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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샤워기 헤드 쉽게 분리하는 방법 총정리 0. 맨손 맨손이 됐으면 이 게시물을 읽을 이유가 없다.. 샤워기 헤드가 쉽게 분리가 안됐으니 들어왔을 것이다. 1. 고무장갑 물기를 제거 후 고무장갑으로 마찰력을 올려본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럽게 미끄럽다. 아마 이 단계부터 사람들이 샤워기 헤드 쉽게 분리하는 방법을 검색할 것이다. 검색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잘 안풀리는 뚜껑류 = 고무장갑'이란 공식이 다들 탑재되어있기 때문. 사실 고무줄을 끼우는 것도 괜찮은데 어차피 그 단계 가도 잘 안된다. 2. 목장갑 사실 이 단계까지 오면 어지간하면 다 분리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분리가 됐으면 이 게시물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손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이녀석이 풀릴 기미가 안보이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3. WD 40 또는 기름 자 .. 더보기
귀여운 드워프 햄스터를 키우기 위한 사육의 기본 수명 1~2년 정도이다. 햄스터를 많이 키워본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보통 1년 반 이상은 사는 것 같다. 비용 햄스터를 제외한 사육 시설이 대략 20만원 선이면 필요한 것들을 모두 갖출 수 있다. 원칙은 1햄스터 1케이지이다. 드워프 햄스터를 마트에서 분양받으려 한다면 대략 3000~5000원 사이일 것이다. 지능 햄스터의 지능은 매우 낮다. 그래서 주인을 인지하지 못하고 냄새나 청각으로 '먹이주는 손'으로 기억한다. 내 햄스터의 경우 아직도 목소리랑 손이랑 분리된 개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몸무게 40~60g정도 된다. 독립성 햄스터는 매우매우 독립적인 동물이다. 자신의 환경이 바뀌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게다가 만지는 것도 극도로 싫어한다. 지능도 낮은데 독립적이기도 하여 주인과의 교감은 꿈도 꾸.. 더보기
생활 통계 상식: 반수 치사량(LD 50)의 이해 반수 치사량(Lethal Dose 50)이란? 어떤 물질의 독성이 모집단의 50%를 죽일 수 있는 양이다. 쉽게 말해 어떤 물질을 투여했을 시 둘 중 하나가 죽을 양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사람이 5.4L의 물을 마시면 그 중 반은 죽는다. 그렇다고 해서 5L를 마신다고 안죽거나 6L를 마신다고 해서 죽는다는 보장은 없다. 개체 차이가 있기 때문. 약과 독은 용량의 차이이다 치사량이란 말에 왠지 모르는 살벌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약과 독은 한 끝 차이이다. 아래 표를 보자. 어떤 약에 대한 복용량이 x축, 그 약에 대한 효과가 y축에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효과를 보기 위해 투여해야 할 용량은 그림의 '최소한계치'라 써져있는 10g대 근처이다. 반수 치사량은 대략 .. 더보기
생활 통계 상식: 절대적 수치와 상대적 수치 그리고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절대적과 상대적의 사전적 의미 절대적: 비교할만하거나 상대할 만한 것이 없는 것. 상대적: 서로 맞서거나 비교되는 관계에 있는 것. 이게 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통계에서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실생활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보통 저 두 가지의 사전적 의미를 얘기했을 때 다들 쉽게 고개를 끄덕이며 아주 잘 이해한다. 하지만 이게 통계적인 수치로 넘어오면 헷갈려하며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통계는 수치로써 나타내기 때문에 객관적인 상태의 자료라는 생각과 자료를 제공한 사람의 의도가 종종 포함되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자. 물이 반 컵밖에 없네? 물이 반 컵씩이나 있네? 앞의 문장은 부정, 뒤의 문장은 긍정이라고 보인다. 똑같은 반 컵인데도 .. 더보기
귀여운 드워프 햄스터를 키우기 위한 필수 준비물(초보자용) 요약: 케이지, 톱밥, 쳇바퀴, 은신처 2개 이상, 사료, 그릇, 급수기, 햄스터용 모래/목욕통, 이동장 케이지 보통 어릴적에 키웠던 햄스터 철창 케이지를 생각할 텐데 햄스터에겐 메우 비좁다. 우리나라는 120리터 리빙박스 이상의 사이즈가 매우 권장되는 바이다.(가로x세로x높이 = 60x45x45cm 정도) 리빙박스가 아니라 수족관 수조(?)도 욕심낸다면 해볼만은 하지만 청소가 힘들다. 리빙박스가 제일 무난. 하지만 친구 집 햄스터를 보면 68리터 리빙박스에서도 나름 잘 사는듯..? 톱밥 은사시나무로 만든 '아스펜 베딩'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향은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향이 좋은 편백나무 톱밥이 햄스터의 간에 안좋다는 얘기가 있으니 잘 모르겠으면 아스펜 베딩으로 하자. 청소는 나의 경우 3주~1개월.. 더보기
아주 쉽게 보는 핸드폰 살 때 알아야 할 것 공식 할부원금 = 단말기 출고가 - 통신사 보조금(선택 약정 또는 공시지원금 + 페이백(판매 장려금))을 외워야 한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한다면 할부원금 = 내가 지급하게 될 실제 핸드폰 가격 이거만 잘 녹취하면서 하나씩 물어보면 어지간하면 손해보지 않을 것이다. 용어 정리 할부원금 = 내가 지급하게 될 실제 핸드폰 가격 단말기 출고가 =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출고된 핸드폰 가격(사려는 기종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통신사 보조금 =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폰을 구입 시 계약조건으로 받는 요금(위약금이 따라온다.) 선택 약정 = 핸드폰 단말기 값은 지원이 안되지만 통신사에서 요금을 일부 할인해준다. 공시 지원금 = 핸드폰 단말기 값이 지원이 되지만 특정 요금제를 특정 기간동안 사용해야 한다. 판.. 더보기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리뷰 1940년대의 일본에 대해 분석한 흥미로운 책 은 일본 문화의 뿌리와 그 전반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 루스 베네딕트는 미국과 일본이 전쟁할 당시 2년 간 일본의 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분석했다고 한다. 인류학자로서 최대한 다양한 시선에서 편향적이지 않게 서술하려 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며 내가 이해가 안갔던 일본인의 분위기나 특징들을 잘 이해시켜 주는 책이다. 상당히 인상 깊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상당히 오랜 시간 전부터 책장 한켠에 꽂혀있던 책이다. 당시 일본어 공부에 몰두했던 나는 '언어는 그 문화를 대변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이 책을 샀었다. 앞 부분만 읽다 말았는데 독서에 재미를 붙인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하여 며칠 전에 완독을 하였다. 확실히 번역투가 묻어나오는 글은 직관적으로 글이.. 더보기
교섭 (The Point Men, 2022) 영화 후기 줄거리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안 만드는 게 이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 결국 교섭에 성공한다는 간단하고도 간단한 줄거리이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리뷰 황정민 배우, 현빈 배우, 강기영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교섭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