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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귀여운 드워프 햄스터를 키우기 위한 사육의 기본

수명

1~2년 정도이다. 햄스터를 많이 키워본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보통 1년 반 이상은 사는 것 같다.

비용

햄스터를 제외한 사육 시설이 대략 20만원 선이면 필요한 것들을 모두 갖출 수 있다. 원칙은 1햄스터 1케이지이다.

드워프 햄스터를 마트에서 분양받으려 한다면 대략 3000~5000원 사이일 것이다.

지능

햄스터의 지능은 매우 낮다. 그래서 주인을 인지하지 못하고 냄새나 청각으로 '먹이주는 손'으로 기억한다.

내 햄스터의 경우 아직도 목소리랑 손이랑 분리된 개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몸무게

40~60g정도 된다. 

독립성

햄스터는 매우매우 독립적인 동물이다.

자신의 환경이 바뀌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게다가 만지는 것도 극도로 싫어한다.

지능도 낮은데 독립적이기도 하여 주인과의 교감은 꿈도 꾸지 않는게 좋다.

사실상 관상용 동물이라 생각하고 키우면 즐겁게 사육할 수 있다.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는 피식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경계심이 많게 진화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시야

거의 눈 뜬 장님급 시야를 가진다. 리신? 눈이 매우 나쁘다.

붉은색 빛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붉은 빛 투명 케이지를 보면 햄스터를 마음껏 관찰할 수 있다.

카니발리즘(동종 포식)

어릴적에 햄스터를 키우면서 트라우마가 생긴 사람들은 보통 동종 포식을 목격한 경우이다.

보통 원인은 1햄스터 1케이지를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이다.

새끼 햄스터에 동종 포식을 하는 엄마햄도 있는데 보통 연약하거나, 환경이 위험하거나,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을 때 하게 된다.

대소변

대변은 아무데서나 싸고 소변은 햄스터용 모래를 깔아뒀단 전제 하에 거의 모래에 싸고 묻어둔다.(아닌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햄스터 핸들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 손으로 집어서 손에 올릴 경우 손 위에서 대변 파티를 볼 수 있다.

경험상 정말 무서운 상태 아니면 소변을 보진 않지만 어떤 햄스터는 쳇바퀴 위에서도 소변을 본다.

수면

하루 10시간 가까이 수면한다. 그냥 해가 뜨고 낮 시간에 수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적정 온도

대략 20~25도 가량 유지 해준다.

여름의 경우 에어컨 밑에 케이지를 되도록 두지 않는게 좋으며 겨울에는 끓어오르는 바닥에 케이지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내 햄스터는 더워하는 것 같아서 대리석을 깔아줬다.

분양

1. 마트 분양 및 펫샵

마트 분양 및 펫샵 햄스터는 좁은 공간에서 여러 개체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진 상태이다.

인간도 유아기 시절의 훈육이 평생 가듯이 햄스터도 이 시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형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되도록이면 가정 분양이나 지인 분양을 받도록 하자.

2. 가정 분양

햄스터를 분양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나는 햄사모에서 분양 받았다.)

보통 가정 분양을 하는 곳은 햄스터를 어느정도 키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정 분양 햄스터가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다.

3. 지인 분양

가정 분양과 비슷하다. 오히려 사육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때문에 더 좋은 햄스터를 분양 받을 수 있다. 

4. 유기 햄스터 입양

이 방면은 내가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동물인데다가 값도 싼 햄스터의 생명을 경시하는 경우가 있기에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물 보호소 같은 곳을 찾아보면 있을 것이다.

 

분양 받은 후 1주일 가량은 아예 손도 대지 말자. 예민한 드워프 햄스터의 적응기간이다.

목욕

절대 물로 씻기지 않는다. 절대!

화장실 겸 목욕하라는 의미로 사막모래를 넣어주면 된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