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무케르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싯다르타 무케르지의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 리뷰 암의 치료에 대한 전기를 담은 책 이 책은 말하자면 암의 치료법이나 예방법이 상세하게 적힌 책이 아니다. 엄밀히 구분하자면 이 책은 암의 '역사' 책이다. 암이 우리 인류와 어떻게 함께 해왔고 어떠한 추론을 하였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서술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은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다. 이 책 역시 방 한편에 다소 오랫동안 박혀있던 책이다. 첫 단락을 읽고 '의학'이 아닌 '역사' 서적임을 직감했기에 내려놓았던 기억이 있다. 또한 다른 역사 책들이 으레 그렇듯이 주인공이 고정되지 않는다. 인물 중심 서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결국 이 책의 주인공은 '암'이다. 암 치료 방법의 간단한 역사적 흐름 악성 종양이 커져서 죽음에 이르는 일이 발생한다 -> 악성.. 더보기 이전 1 다음